3일 열린 해군사관학교 제81기 생도 입학식에서 류호인 등 새 생도들이 입학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3일 열린 해군사관학교 제81기 생도 입학식에서 류호인 등 새 생도들이 입학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국방신문=조구현 기자] 해군사관학교 새 생도 162명이 3일 입학식을 가졌다.

해군은 이날 제81기 해사 생도 입학식을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 주관으로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새 해사 생도는 남성 139명, 여성 23명으로 여성 비율은 약 14% 가량이다. 남성 생도 중에는 수탁생도 3명이 포함돼 있다.

이날 이날 정식 해사 생도가 된 이들은 지난 5주간 가입학훈련에 해당하는 충무기초훈련을 거쳤다.

이들은 이 기간 유격·화생방·사격 그리고 행군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3일 열린 해군사관학교 제81기 생도 입학식에서 생도들이 분열하고 있다.(사진=해군 제공)
3일 열린 해군사관학교 제81기 생도 입학식에서 생도들이 분열하고 있다.(사진=해군 제공)

이날 입학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열병, 명예중대 임명식, 제77기·제78기 사관생도 근무교대식, 입학선서, 축전 낭독, 교장 식사, 분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생도 가족을 비롯해 교직원, 해사 선배 장교 및 생도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해사 사관생도의 탄생을 축하했다.

황선우 해사 교장은 축사를 통해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의 시대를 열어갈 주역”이라며 “강한 힘만이 평화를 지켜낼 수 있듯 실전적이고 강한 훈련을 통해, 조국의 바다를 굳건히 지킬 수 있는 군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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