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원 김병한 전무이사(왼쪽)와 심스리얼리티 김명환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심스리얼리티 제공)
 에이트원 김병한 전무이사(왼쪽)와 심스리얼리티 김명환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심스리얼리티 제공)

[국방신문=조구현 기자] 국방분야 메타버스 기업 심스리얼리티와 방위산업 훈련 솔루션 전문업체 에이트원이 손잡고 메타버스 국방 시뮬레이터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

심스리얼리티(대표 김명환)와 군용 메타버스 분야 선두기업 에이트원(대표 최철순)은 7일 수출용 방산 시뮬레이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국방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 추진, 기술 개발 등에서 상호 협력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메타버스 시뮬레이터 개발을 위한 정보교류 및 상호 협력 ▲사업추진을 위한 기술지원·인력 참여 등이다.

이번 MOU는 양 사의 각기 다른 강점을 접목해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수출용 방산 시뮬레이터 경쟁력 강화 등 ‘윈-윈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올해 K-방산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의 2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첨단 확장현실(XR),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국방 메타버스 교육훈련 시뮬레이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김명환 심스리얼리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양사 간 협력 범위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한 에이트원 전무이사는 “군수 산업에 특화한 XR 콘텐츠를 기반으로 AI 스마트 국방을 접목한 수출용 메타버스 시뮬레이터의 선진화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스리얼리티는 메타버스 기반 교육·훈련 시뮬레이션 전문 스타트업으로, 지대공 미사일 천궁체계에 관련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리얼리티 공간 기반의 XR 기술을 개발하는 실감형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군수 산업에 가상 정비훈련체계, 시뮬레이션 교육훈련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무기체계 매뉴얼과 전자기술교범 등의 시각화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트원은 주력이 방산분야인 코스닥 등록기업으로 XR, AI 기반 전자기술 교범, 무기체계 시뮬레이터 등을 출시한 군용 메타버스 분야 선두 기업 중 하나다. 2008년 설립 이후 방위 산업 훈련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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