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남 창원시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방산부품연구원 설립과 경남 유치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모습.(사진=경남도청 제공)
14일 경남 창원시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방산부품연구원 설립과 경남 유치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모습.(사진=경남도청 제공)

[국방신문=조구현 기자] 경남도가 방위사업청이 설립을 추진하는 방산부품연구원을 유치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14일 창원시 도청 회의실에서 ‘방산부품연구원 설립과 경남 유치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이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타당성 용역 예산으로 국비 2억원을 확보하면서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추진이 가시화한 데 따른 것이다.

경남도의 이번 용역은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필요성, 경남 유치 전략 마련 등을 목적으로 한국전략산업연구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수행했다.

이번 용역 최종보고서에는 방위산업 현황 분석, 국내 방위부품산업 주요 문제점과 애로사항 파악, 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방위산업 관련 국책 연구개발(R&D) 기관의 역할과 기능 분석, 국립방산부품연구원의 기능·예산·조직규모·추진전략 등 제시, 방산부품연구원 경남 유치 전략 등이 담길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 대한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본을 완성한 뒤 이를 바탕으로 중앙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타당성 용역’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국가적으로도 방산 부품 개발과 현장 밀착형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기능을 수행할 방산부품연구원은 필수적”이라며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및 경남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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