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윤석진 기자]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학군장교(ROTC) 3368명이 28일 함께 소위로 임관해 장교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이종섭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학군장교 통합임관식이 충북 괴산에 있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임관한 학군 장교들은 육군이 2999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공군 138명, 해병대 129명, 해군 102명 등이었다.
각군별 대통령상은 육군 최민석(원광대) 소위, 해병대 최예빈(한국해양대) 소위, 공군 하지승(한서대)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학군단이 설치된 전국 116개 4년제 대학에서 1·2학년 때 장교 후보생으로 선발된 뒤 2년 동안 전공교육 외에 군사학 등을 이수하고 소정의 군사훈련을 받았으며 임관종합평가를 거쳤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4년 만에 각군의 통합임관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각 군 주요 인사와 학군단 소속 대학 총장, 임관 장교들의 가족·친지 그리고 지역 주민 등 1만 5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미타이거 장비 전시, 의장대 시범, 취타대 공연 등도 부대행사로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