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공중강습 훈련에 참가한 육군 2신속대응사단 장병들.(사진=육군 제공)
공정·공중강습 훈련에 참가한 육군 2신속대응사단 장병들.(사진=육군 제공)

[국방신문=전바울 기자] “적 후방에 침투해 타격하라.”

육군은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한미연합연습과 연계해 지난 13일부터 전남 장성 일대에서 대규모 공정·공중강습작전 등 야외기동훈련(FTX)을 전개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육군 2신속대응사단과 육군항공사령부,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 등 장병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군 수송기 C-130H·CN-235, 육군 헬기 CH-47·UH-60·AH-64 등 30여 대의 항공전력이 투입돼 대규모 합동훈련을 펼쳤다.

공정작전은 전투력과 장비·물자를 항공으로 이동시켜 전투 지역이나 적의 후방 종심지역에 침투해 타격하는 것이 목표다. 공중강습은 헬기 등으로 이동한 지상군 병력이 적군을 공격하는 작전이다.

2023 FS/TIGER 연습의 일환으로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훈련은 2신속대응사단과 육군 항공, 공군이 합동훈련을 통해 전시 임무 수행 및 여단급 부대의 독립작전 능력을 배양해 전투발전 소요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육군은 공정·공중강습작전과 연계해 야간까지 공격작전, 도시지역작전, 통합 포병사격 등 연속적 훈련을 통해 실전 전투기술에 숙달하고 공군과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했다고 밝혔다.

육군2신속대응사단은 기존 2사단을 모체로 2021년 창설된 사단급 공수부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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