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 참가한 현대로템 부스 전경.(사진=현대로템 제공)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 참가한 현대로템 부스 전경.(사진=현대로템 제공)

[국방신문=김한규 기자] 현대로템이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0)’에 참가해 첨단무기체계를 뽐낸다.

현대로템은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서 국내외 군·방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력 제품인 K2전차와 성능개량형 차륜형장갑차,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동지역 수출형 제품으로 실물 전시되는 K2 전차는 사막 등 더운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기존 전차를 개량했으며, 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팩의 냉각 성능을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탑재한 성능개량형 차륜형 장갑차도 주목된다. 기존의 차륜형 장갑차 플랫폼에 RCWS를 추가했을 뿐 아니라 대전차 지뢰, 급조폭발물 등으로부터 방호 능력을 강화해 제품 운용성과 병사들의 생존성을 높인 제품이다.

아울러 다목적 무인차량인 HR-셰르파와 차량 외부 상황을 내부에서 관측할 수 있는 360도 상황인식장치 등을 선보여 인명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미래 무인 무기체계의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

민·군 겸용 HR-셰르파는 배터리를 이용해 구동되는 전기구동방식이며, 통제장치로 원격 조정을 할 수 있는 무인차량이다.

현대로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유무인 복합운용을 할 수 있는 차세대전차와 지뢰·장애물을 제거하는 장애물개척전차, 폴란드 전차사업에 최적화된 K2PL의 모형 등 다양한 제품들의 성능과 기능도 소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HR-셰르파와 중동형 K2전차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 방산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해 무기체계를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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