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은 7일 서울 서초동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중소기업기술지킴센터에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유출 방지 및 사이버위협 대응 강화와 관련해 업계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국가안보실은 7일 서울 서초동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중소기업기술지킴센터에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유출 방지 및 사이버위협 대응 강화와 관련해 업계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해킹 등 사이버 공격으로 기술유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민생과 직결되는 중소기업 해킹, 기술유출 피해 등을 방지함으로써 경제안보와 사이버안보 모두를 고려하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은 7일 서울 서초동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중소기업기술지킴센터에서 중소기업들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설 연휴 기간 중소기업 보안을 위해 24시간 365일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직원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기술유출 방지 및 사이버위협 대응 강화와 관련해 업계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왕 차장은 이날 “해킹 등 사이버 공격으로 중소기업이 기술유출 피해를 당할 경우 국가 경제와 사이버안보, 양 측면 모두에 큰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기업들의 자체적인 노력에 더해 보안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왕 차장은 최근 사이버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 가능한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철저히 점검해 주기를 당부했다.

앞서 왕 차장은 지난 1월 10일 신설된 안보실 3차장으로 승진 임명된 뒤 “막중한 책임을 맡은 3차장으로서 경제안보 영역뿐 아니라 신흥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선진국과 협력, 그리고 사이버안보 영역에 대해서 책임지고 잘 위기를 극복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및 10개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왕윤종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3차장(왼쪽 여섯 번째)이 7일 서울 서초동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중소기업기술지킴센터에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왕윤종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3차장(왼쪽 여섯 번째)이 7일 서울 서초동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중소기업기술지킴센터에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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