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송국진 기자] 국방부는 2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우주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2020 국방우주력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방부와 국방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점증하는 우주위협에 대비한 국방우주력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감시·정찰·통신 목적의 군용 위성 발사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군사용 우주체계 개발 경쟁은 기존 미국과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로 확산 추세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국방우주력 건설을 시작하는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국방우주력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우주연구원, 국내 대학 연구소 등과 상시적인 민·군 협력체계 구출 필요성도 제기된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동북아 군비경쟁에서 국방우주력 발전을 위한 목표와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는 한편, 행사를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ROKMND2020)에서 생중계할 계획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020 국방우주력 발전 심포지엄을 통해 대내외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우리 군의 우주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일 국방대학교 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방우주력 발전을 위한 첫걸음으로, 향후 한국의 국방전략 및 민·군 협력의 방향성을 도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