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조구현 기자] 롯데그룹이 미래 병역자원에 중대한 미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국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는 군 장병에 대한 출산·육아 관련 복지지원 등 저출생 문제 해결과 군 장병의 복지 증진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룻데는 특히 국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 병역자원 확충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계열사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 15일 인천에서 일곱째를 출산한 다자녀 가정을 방문에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앞으로 1년간 파스퇴르 영유아식 제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일곱 자녀의 부모는 37세 동갑내기 부부로, 지난달 20일 3.3kg의 남아를 건강하게 출산해 근래에 보기 드문 7남매를 둔 다자녀 가정이다.
출산 및 육아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통한 저출생 극복과 미래 병역자원 확충을 위한 중장기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롯데는 또 군 장병의 출산·육아 관련 복지를 직접 지원하기 위한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5월 육군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에 지원금 5000만원과 상품을 후원했다.
4월에는 충남 보령에 있는 육군 7해안감시기동대대에서 군부대 위치 특성상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독서카페 형태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청춘책방’ 70호점 개관했다.
롯데는 2016년 양구 21사단 청춘책방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육군 70개, 공군 11개, 해군 2개 등 총 83개의 청춘책방을 지원하고 있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일반전초), 해안 초소 등에 있는 장병들이 책을 읽으며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서카페 형태의 자기계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웰푸드는 2021년에 육군본부와 장병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군 장병의 출산·육아 관련 복지를 지원해 왔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을 극복하고 국방에 헌신 중인 군 장병의 사기 증진을 위한 차원이다.
또 국내에서 34년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군인 가족을 포함해 현재까지 출산을 앞둔 육군 간부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1만500여 캔을 지원했다.
군인 가족 임신부와 출산모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육아교실을 개최해 건강한 출산과 올바른 육아를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롯데는 2017년부터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해 ‘mom편한 놀이터’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1월에는 폐교인 전남 여수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에 ‘mom편한 놀이터’ 27호점을 개소했다. 올해 의정부와 울산에 ‘mom편한 놀이터’ 2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는 ‘mom편한 놀이터’를 통해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해 11월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아동권리경영실천기업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