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박세정 전문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KB국민은행이 항공우주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중소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및 및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KB국민은행과 KAI는 11일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상생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구영 KAI 사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날 협약을 국가 주력사업인 항공우주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협력업체 동반성장, 세계시장 진출 확대하기 위해 양 기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이 KAI에 지원하는 금융지원 규모는 최대 1조원이다.
KB국민은행은 ▲미래사업 투자지원 ▲수출금융 ▲수출입 및 시설투자 관련 운영자금 대출 등 KAI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KAI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금융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금융을 강화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만큼 안정적인 금융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사업 투자와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대한민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을 선도해 온 KAI와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루어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