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15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경기 평택 소재 제2함대사령부에서 서해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이달 1일부터 ‘꽃게 성어기’가 시작되었는데 최고도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적의 활동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NLL(북방한계선)을 단 1㎝라도 넘어오면 즉각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어 2함대 창설 제79주년 기념일을 축하하고 “연평해전, 대청해전을 승리로 이끌어 ‘군의 존재 가치’를 높인 선배 전우들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 달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제2연평해전 전사자 고(故)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딴 윤영하함을 방문해 “서해수호 영웅들의 투혼을 이어받아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필승함대’가 돼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