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양기반 기자] LIG넥스원이 프랑스에 거주 중인 6·25전쟁 참전용사를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파리에어쇼 참가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신익현 대표가 16일(현지시간) 유엔군 참전용사 세르주 아르샹보(Serge ARCHAMBEAU, 95세)씨 자택을 찾아 숭고한 희생정신에 고마움을 전했다고 LIG넥스원이 18일 밝혔다.

신 대표는 세르주 아르샹보 참전용사의 희생과 용기에 감사하는 뜻으로 감사패 및 기념품을 전달했다.

아르샹보 씨는 1951년부터 1952년까지 유엔군 일원으로 중부 전선 요지 ‘철의 삼각지대’와 철원 서쪽 최전방 방어선인 ‘티본 지구 전투’에 참전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인터뷰에서 “한국은 제2의 조국”이라며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영원히 잠들고 싶다”는 뜻을 밝히는 등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아르샹보 씨는 LIG넥스원 방문단 일행을 맞아 “대한민국이 우리의 희생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방문과 감사는 큰 위로와 자부심이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방문은 LIG넥스원이 꾸준히 펼치고 있는 유엔군 참전용사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LIG넥스원은 미국, 콜롬비아, 필리핀 참전용사 초청행사 개최, 재한유엔기념공원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전용사에 대해 감사를 표해왔다.

LIG넥스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있을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대표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의 임직원들은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