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송국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열린 국군간호사관학교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김민주(22) 소위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 소위는 군과 국가에 헌신하는 간호장교로 성장하겠다는 목표 아래 성실히 학위 교육에 임해 매년 우등상을 받았다. 이 점을 인정받아 이날 졸업식에서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대한간호협회장상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간호협회장상은 전공과목과 실습성적이 우수한 간호학과 학생에게 수여된다.
국무총리상은 정유선(22)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은 박현지(22) 소위가 각각 받았다. 합참의장상은 박주혜(22) 소위가. 한미연합사령관상은 이수민(22)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육군참모총장상은 류은진(22, 육군) 소위가, 해군참모총장상은 임정아(22, 해군) 소위가, 공군참모총장산은 모예은(22, 공군) 소위가, 의무사령관상은 인소윤(22, 육군)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학교장상은 송자랑(22, 육군) 소위가, 간호병과장상은 황경아(22, 육군) 소위가 각각 받았다.
대통령상과 대한간호협회장상을 동시 수상한 김민주 소위는 “장차 외상·응급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군 의료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소위는 군인이자 간호사로서 업무를 동시해 수행하는 간호장교에 관심이 생겨 간호사관학교에 지원했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김 소위는 재학 중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중대장 생도와 중대 군수참모 생도 등 생도지휘근무 직책을 모범적으로 수행했다. 또 생도 생활 중 학업 외에도 자기계발, 봉사활동 등 다방면에서 열정적으로 활동을 해왔다.
대학생 안보토론대회에서는 ‘항일 무장활동의 성과와 의의’부문에 참가해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군병원과 사랑의 집 등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김 소위는 “간호장교로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훈육요원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진리의 탐구, 사랑의 실천, 조국의 등불이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간호장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