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유진국 기자] 전북 임실군이 관내 군(軍) 장병들의 평일 외출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수송 지원에 나선다.
임실군은 아울러 군 장병의 공공시설 무료 이용, 외출 장병 상품권 지원, 군인 세대 전입 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상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실군은 제6 탄약창 부대를 시작으로 육군 35사단에 주둔하는 장병들의 평일 외출 때 무료 전세버스(45인승) 2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임실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군부대의 외출이 금지 및 제한돼 버스 운영을 중단했다가 이번에 재개했다.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군부대도 장병들의 휴가 및 외출을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군부대 장병은 교통 여건이 불편한 농어촌 지역에 부대가 위치해 외출 시 교통 불편이 작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임실군은 장병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다양한 서비스 기반이 마련된 임실읍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장병 수송지원 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시작했었다.
군은 이번 지원을 통해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문화생활 향유 기회 확대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에게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