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왼쪽)이 12일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정상회담 수행을 위해 방한 중인 판 반 장(Phan Van Giang) 베트남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왼쪽)이 12일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정상회담 수행을 위해 방한 중인 판 반 장(Phan Van Giang) 베트남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2일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정상회담 수행을 위해 방한 중인 판 반 장(Phan Van Giang) 베트남 국방장관과 ‘한·베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양국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국방 및 방산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관계는 2022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기존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양국은 국방 협력 분야에서 국방부 및 군간 협력 범위 확대를 위해 ‘국방 협력 양해각서(MOU)’의 조속한 개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방산 협력의 경우 그간 양국 간 방산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이 같은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 장관은 30여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한 양국의 굳건한 신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국방 및 방산 협력도 미래지향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이날 국방·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한국 해군 퇴역 초계함(PCC-776)의 베트남 양도 약정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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