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송국진 기자] 국방외교를 위해 인도를 방문 중인 서욱 국방부 장관은 26일 ‘한·인도 우호공원’ 개장식에 참석해 6‧25 전쟁에 참전한 인도군의 헌신과 희생을 추모하고 양국의 우정과 연대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은 “이번에 개장한 ’한‧인도 우호공원‘은 인도로서도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인도가 특정한 국가를 지칭해 ’우호공원‘을 조성한 것은 최초”라면서 “이는 한국과 인도가 정치, 경제, 국방, 인적 교류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구가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호공원은 2019년 양국 정상 간 합의로 건립됐으며, 공원 내에 6·25 전쟁 당시 최대 규모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했던 인도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참전기념비도 자리하고 있다.
한편, 서욱 장관과 라즈나트 싱 장관은 이날 우호공원 개장식 이후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교류 및 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