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호주 국방부 공식 트위터 갈무리
* 사진=호주 국방부 공식 트위터 갈무리
레이놀드 호주 국방부 장관
레이놀드 호주 국방부 장관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호주 국방부는 자국 보병전투장갑차(IFV) 교체사업을 ‘랜드400 프로그램’으로 명명하고 단일회사 선정를 위한 최종 경쟁사 제품으로 한국 한화디펜스의 AS21 레드백과 독일 라인메탈의 KF41 링스가 선정됐다고 지난 3월 12일 공식 발표했다.

호주 국방부 장관 권한대행인 혼 마리세 페인 상원의원에 의해 배포된 발표문에서 ‘랜드 400 프로그램’은 181억 호주달러(AUD)에 달하며 호주 국방부 역사상 단일제품 입찰 구매 목록 중 최대규모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프로토타입으로 지난 1월에 도입된 신형 보병전투장갑차들은 살상능력, 폭발력, 탄도 발사력, 파괴력을 시험평가 중이며, 이 프로젝트는 육군에 첨단 근접 전투 능력을 제공할 것이다고 발표문에서 강조했다.

또  “모리슨 정부는 최대 450대의 보병전투장갑차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혼 마리즈 페인 상원의원은 밝혔다.

이어 "이번 구매에서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들은 호주 병사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보호력, 기동성, 화력, 연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표문은 "모리슨 정부가 향후 10년 동안 국방력에 전례 없이 2700억 호주 달러(AUD)를 투자 예정이며 이번 프로젝트는 그 예산의 일부"라며 “181억 달러(AUD) 규모의 ‘랜드 400’ 3단계 프로젝트 입찰자 명단에 오른 두 회사는 KF-41 링스를 제공하는 라인메탈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와 레드백의 한화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라고 했다.

호주 보병장갑차를 구매하는 ‘랜드 400 프로그램’은 1960년대 중반부터 운용되어 온 노후화된 M113을 대체하는 사업이며, 최종 낙찰 업체는 2022년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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