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유진국 기자] 문재웅 본지 논설실장과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양기대 의원실에서 공정사회 구축·모병제 전환·일자리 창출·창업 지원 등 주요 이슈를 진단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문재웅 실장과 양기대 의원은 이날 미래 한국이 혁신국가,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누구나 희망을 품고 창업을 꿈꿀 수 있도록 창업 지원 국가가 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이 공무원을 바라보는 ‘공시족’이 아니라 창업에서 희망을 찾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전문가나 퇴직자들도 전문적 기술과 경험을 살려 특화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데 의견을 모았다.
또 문재웅 실장이 지난 3월 초 칼럼을 통해 ‘모병제 전환’을 화두로 던진 뒤 최근 이슈로 떠오른 모병제 문제와 관련해서도 깊이 있게 의견을 나눴다.
문 실장과 양 의원은 모병제는 ‘첨단과학 기술로 무장한 디지털 군인’이라는 새로운 군대로 전환을 통해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핵심이며, 국가안보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특히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의 표심을 얻기 위한 얄팍한 포퓰리즘적 모병제 접근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문 실장과 양 의원은 사이버 작전과 선제 타격 공격 부대, 인공지능을 이용한 드론부대, 로봇부대, 소프트웨어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와 사회를 선도하는 선진군대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본지 문재웅 논설실장은 광운대 공대 교수로, 국회 소속 사단법인 국방안보포럼 사이버위원회 위원장, 한국정보처리학회 협동부회장, 한국융합보안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사이버 보안 및 정보보호 전문가다.
사이버작전사령부 사이버보안 자문위원, 육군본부 정보화발전 자문위원을 맡아 국가 및 개인의 정보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방부 군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