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송국진 기자] 28일 주한미군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와 교체용 이동형 발전기 등을 반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주민이 충돌했다.
국방부와 미군은 이날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주민 등의 격렬한 반대 속에 사드기지에 공사 자재를 반입했다.
일부 시민단체와 주민 등은 “미국은 자기 땅으로 돌아가라”, “문재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느냐”, “불법공사 중단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와 미군의 공사 자재 반입을 저지했다.
대규모 경찰 병력을 동원해 자재 반입을 시도하는 정부와 이를 막는 주민 등이 충돌하면서 일부 주민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