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유진국 기자] 국방부는 28일 경북 성주 사드기지에 공사자재와 이동형 발전기 교체 등을 위한 장비를 반입한다.

국방부는 27일 “성주기지의 한미 장병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개선 공사용 자재 및 물자 수송과, 이동형 발전기 교체 및 발전기 지원장비 수송을 위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지상수송은 성주기지 사드체계의 능력 변화와는 무관하다”며 “주변 여건을 고려해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전기는 사드체계의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주한미군 성주기지 내에 2대가 배치되었는데 그중 1대를 교체한다는 설명이다.

수송은 28일 오전 7시 30분을 전후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이날 오후 주민들에게도 수송 일정을 사전에 알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방부가 지난 2월 말 사드기지에 공사 차량을 반입하는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려는 주민들과 경찰 간 충돌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