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송국진 기자] 최첨단 지상 무기 전시회인 ‘2020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0)’이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17일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시회는 대한민국의 무기체계나 탄약 체계, 항법장치, 감시정찰, 전력지원체계 등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 여러 나라에 선보이는 동시에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당초 9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11월로 미뤄졌다.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DXK가 주관했다.
K2전차, 차륜형장갑차를 선보인 현대로템과 K9 자주포, 120mm 자주박격포를 선보인 S&T 중공업 등 국내외 20개국의 200여 업체가 참가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콜롬비아, 카자흐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영국 등 15개국 군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시회로, 201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돼 올해가 4회째다.
이번 전시회 행사장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초청자 자동인식, 열 감지 체온측정, 인체에 무해한 분사식 살균소독 게이트를 설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방역대책을 철저하게 수립했다”면서 “어렵게 준비된 방산전시회인 만큼 민간이 주도하고 관이 적극 지원하는 성공적 협력 모델의 방위산업 신성장 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