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14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주한 미 우주군 부대 창설식에서 조슈아 매컬리언 사령관에게 부대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14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주한 미 우주군 부대 창설식에서 조슈아 매컬리언 사령관에게 부대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국방부는 15일 주한 미 우주군 부대가 전날 창설된 데 대해 “한미연합 우주작전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전하규 국방부 공보담당관 직무대리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 핵과 미사일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주한미우주군이 창설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직무대리는 이와 관련 “3축 체계를 포함해서 또는 사이버전, 전자전 그리고 우주영역에서 작전수행능력 이런 것에 대해서 우리 군이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관련 기능과 관련 부대에서 그런 부대 역량들을 넓혀가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노력들이 여러가지 방향으로 발전돼야 하는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좀 더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 차원에서는 추진되고 있는 것들과 연계해서 국방부도 필요한 역할을 하거나 또 해야 될 역할이 있으면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군은 지난 1일 창설된 우주작전대대와 관련 국방 우주력 발전과 우주작전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최윤석 공군 서울공보팀장은 이날 “공군 우주작전대대의 주요 임무는 최초 우주자산으로 전력화된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우주 감시, 우주위협 전파 등의 우주작전”이라며 “향후 전력화 예정인 군 정찰위성 임무계획과 운용 임무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공군 우주작전대대는 미 우주군과 협력을 바탕으로 우주 감시, 우주위협 전파 등 실질적 우주작전 수행능력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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