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은 31일 인천 연수구 소재 본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재외동포 사회와 대한민국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청장은 이어 “인류 공동번영과 세계평화의 증진에 기여하고 재외동포 및 국민과 공감을 토대로 늘 개방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6월 재외동포들의 오랜 염원을 담아 출범시킨 재외동포청의 수장으로서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 구축’이라는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동포사회가 대한민국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중한 해외 역량으로 성장한 것을 잘 반영해 한민족의 총체적 역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또 “재외동포,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재외동포청을 만들겠다”면서 “저와 재외동포청 직원 모두는 국민의 의견을 소중하게 듣고 정책 결정과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 청장은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재직하다가 지난 7월 25일 제2대 재외동포청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