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무총리(전 국회의장)가 30일 국방신문 주최 6·25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 개막식에서 영상축사를 하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전 국회의장)가 30일 국방신문 주최 6·25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 개막식에서 영상축사를 하고 있다.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0월 30일 국방신문 주최 6.25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 개막식 영상 축사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 기회가 될 때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면서 유엔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함께 ‘6·25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정 전 총리는 이어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오늘 우리가 선택한 방법은 참전용사 초상화”라면서 “정성스럽게 그린 그림에 우리의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감동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로, 우리는 친구의 나라와 함께 항상 연대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초상화 헌정을 계기로 참전국 정부는 물론, 참전용사 후손들과 긴밀한 교류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30일 국방신문 주최 6·25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 개막식에서 영상축사를 하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전 국회의장).

이날 행사는 유엔 창설 80주년 및 유엔군 6·25전쟁 참전 7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유엔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자리였다.

특히 10월 30~31일 이틀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및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이번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는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11월 11일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세균 전 총리는 ‘6·25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 추진위원회 고문을 맡아 추진위원장인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과 함께 대외 협력 및 진행 과정 전반을 총괄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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