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플리스 주한룩셈부르크 대사가 30일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국방신문 주최로 열린 ‘6·25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 개막식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크 플리스 주한룩셈부르크 대사가 30일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국방신문 주최로 열린 ‘6·25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 개막식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한국전쟁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세계에 보여준 최초의 보훈 외교 프로젝트다.”

자크 플리스 주한룩셈부르크대사는 30일 서울 용산 로얄파크컨벤션에서 국방신문 주최로 열린 ‘6·25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 개막식 오찬 인사말에서 “한국전쟁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들에게 입은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의미로 열린 이번 행사를 참전국 대사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참전국 대사가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추구하는 국방신문 주최 ‘6·25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에 대해 단순한 과거 추모가 아니라, 보답과 감동을 통한 외교적 교류라고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자크 플리스 대사는 “유엔 참전용사들을 기억하는 것은 은혜를 입은 자가 마땅히 해야 할 의무이자 도리”라고 밝힌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잘 알지도 못하는 먼 나라의 국민을 위해 청춘과 목숨을 바친 유엔 참전용사들을 기억하는 것은 은혜를 입은 자가 마땅히 해야 할 의무이자 도리”라며 감사와 함께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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